에시앙·보아텡 등 불참, 가나 평가전 '속 빈 강정'
에시앙·보아텡 등 불참, 가나 평가전 '속 빈 강정'
  • 허정철 기자
  • 승인 2011.0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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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강호' 가나의 주축 선수들이 오는 7일 한국과의 평가전에 대거 결장한다.

가나축구협회는 5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주장 존 멘사(선더랜드)와 케빈 프린스 보아텡(AC밀란), 마이클 에시앙(첼시) 등이 한국전에 나서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이들 외에도 프린스 타고(호펜하임), 안드레 아예우(마르세유), 사무엘 인쿰(FC바젤), 새미 아제이(아시도드) 등 주전급 선수들이 빠졌다.

가나축구협회는 이들 모두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멘사와 보아텡은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했다. 세리에A AC밀란에서 뛰는 보아텡은 이미 치료를 받기 위해 이탈리아로 날아갔다. 기대를 모았던 에시앙은 가정 문제로 한국행이 불발됐다.

가나는 지난해 8월 조광래호 출범 후 갖는 평가전 상대 중 전력이 가장 좋은 팀이다. 2010남아공월드컵에서는 아프리카 팀 중 유일하게 8강까지 진출했고 유럽 유명리그에서 뛰는 선수들도 많다.

하지만 평가전을 이틀 앞두고 유명 선수들의 불참 사실이 전해지면서 다소 김이 빠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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