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株, 명품시장과 동반성장 중…
백화점 株, 명품시장과 동반성장 중…
  • 김아름 기자
  • 승인 2011.0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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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시장의 폭발적 성장이 백화점을 키워

국내 백화점 시장의 규모는 점차 커지고 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급성장하고 있는데 이는 일본이나 미국 등의 선진국 성장세와 다른 속도의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에 백화점에 투자한 투자가들은 인플레이션을 우려할 수 있다. 하지만 미래에셋 증권의 한국희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우려는 필요없다고 말했다.

인플레이션 환경 하에서 백화점의 매출은 증가 추세에 있고, 고가품(명품)의 소비력 또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백화점이 고급화 되면서 백화점 매출은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얼마 전 보도된 일명 '샤테크(샤넬+재테크)'도 이와 비슷한 맥락이라고 볼 수 있다. 최근 2년여 동안 샤넬이 가격을 세 차례 올리자 가격 인상 전에 가방을 사거나 프랑스 등 해외에서 저렴하게 구입한다. 이 후 상승한 가격에 파는 것을 빗대어 네티즌들이 만든 신조어이다.

국내 명품 시장은 소비자의 욕망이 상승함에 따라 폭발적인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국내 명품시장의 규모는 약 5조 원이며, 이는 지난 5년간 CAGR 20%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CAGR는 연평균 성장률이다.

현재 명품브랜드의 점포수는 면세점을 제외하고 약 90% 백화점에 입점해 있다. 이는 백화점의 뛰어난 입지, 백화점의 적극적인 구애가 유효해 향후 백화점은 '사치품'의 가장 강력하게 남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날 한 애널리스트는 현대백화점을 Top Pick으로 선정했으며, 장기적 관점에서 폭발하는 지방 고급 소비 수요 흡수할 공격적 출점을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특유의 효율적 비용을 제어해, 외형 성장 모멘텀이 이익 성장으로 직결되는 어닝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목표가 22만 원을 제시했다.

현대백화점은 이날 17만 3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일대비 4.22%(약 7000원)상승하고 있다.

신세계 백화점 또한 이마트와의 분할 후 매력은 여전할 것이며, 해외 진출과 관련되 리스크는 이마트 측으로 전가할 수 있기 때문에 신세계 백화점은 중점 사업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신세계 백화점의 목표가는 40만 원을 제시했으며, 현재 신세계 백화점은 이마트와의 기업분할로 거래정지가 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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