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셀론텍, 지방이식기술 日특허 등록
세원셀론텍, 지방이식기술 日특허 등록
  • 박진호 기자
  • 승인 2010.12.29
  • 호수 8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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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미용성형 분야서 연구개발
유럽 지역에도 공급 확대 계획

세계 7개국이 연합한 세포치료 네트워크 RMS Bionet(재생의료시스템 바이오네트워크)의 주요 멤버인 세원셀론텍㈜이 일본 특허 등록을 마쳤다고 최근 밝혔다.

‘RMS Bionet’은 성체줄기세포와 바이오콜라겐 기술을 기초로 국제적인 공인(CE)을 거쳐 공동 구성, 유일하게 활성화된 세포치료 네트워크다.

한국의 세원셀론텍을 주축으로 현재까지 영국, 네덜란드, 폴란드, 일본, 인도, 이란 등 세계 7개국이 참여, 관절염, 연골재생, 골재생, 지방재생, 피부재생, 제대혈은행 등 재생 의료 사업을 운영하며 대상환자의 치료를 수행하고 있다.

세원셀론텍은 ‘RMS Bionet’을 통해 대한민국이 바이오ㆍ의료산업의 중심에 위치하는데 중요한 포지션을 유지하고, 현 정부가 육성하는 신성장동력의 바이오ㆍ제약 부문과 궤를 같이 하고 있다.

이 기술은 지방조직 이식 시 사용되는 의료기기 제품화와 사용 기술(지방조직 수복용 키트 및 이의 사용방법)에 관한 것이다. 환자 자신의 지방 조직을 이용해 결손된 부위를 치료하고, 자가지방 이식에 있어 무균 및 멸균 처리한 기구와 지방이식 절차·방법에 대해 표준화한 프로토콜(protocol)을 하나의 키트(kit)로 구성한 발명 기술이다.

▲유럽·중국 등에 특허 출원

현재 지방재생의료키트는 전 세계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피부미용성형 분야에서 지방이식 프로토콜을 더욱 간소화하기 위해 추가 연구개발 중이다. 따라서 이를 완성하는대로 유럽을 비롯한 세계시장 마케팅에 돌입할 계획이다.

지난 2007년 국내 특허 등록됐으며, 현재 유럽을 비롯한 중국, 인도, 싱가포르, 브라질, 멕시코에 특허 출원 중이다.

일본 특허청은 지방 이식 시술 과정에 필요한 기구와 표준 프로토콜을 하나의 세트로 키트화해 감염으로부터의 위험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이고 간편한 시술을 가능하게 했다. 또 생체 적합성 물질인 바이오콜라겐(Bio Collagen)을 이용해 지방조직의 재생을 유도하는 기술력에 특히 주목했다.

세원셀론텍 관계자는 “이 특허기술을 기반으로 한 지방재생의료키트(FRM·Fat Regenerative Medical Kit)의 제품화에 이미 성공했으며, 유럽 지역에 바로 공급이 가능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지방이식에 관한 신뢰성을 높인 기술경쟁력과 세계 의료시장에서 각광받을 수 있는 시장 경쟁력의 3박자를 갖춘 제품”이라고 자부심을 나타냈다.

▲바이오콜라겐 이용한 피부 성형

바이오콜라겐(RMS BioCollagen)은 체내로 이식이 가능한 고순도와 고농도, 순수한 아텔로콜라겐 분자 구조의 무항원성과 무자극성을 지녔다. 생체조직에 아주 가깝고, 인체에 유용한 생리활성물질이다.

또한 보습 효과를 결정짓는 물 분자에 대해 강한 친화력과 높은 생분해성, 그리고 우수한 세포적합성(세포의 부착성ㆍ성장성ㆍ이동성) 및 조직재생 기능성 등 천연 콜라겐 단백질(사람 및 동물의 조직세포를 연결해 주는 단백질) 고유의 효능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연부조직 개선용 콜라겐 필러 ‘테라필(TheraFill)’을 비롯, 미국 FDA 시판승인(510k)을 획득한 상처치료용 바이오드레싱제제 ‘테라폼(TheraForm)’, 그리고 피부재생 기능성을 극대화한 코스메슈티컬(Cosmeceuticals) 바이오콜라겐 화장품 등 피부미용성형 분야의 다양한 제품 개발에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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