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무인자동차 개발에 성공했던 인터넷 기업 구글이 이번엔 웹 물가지수를 새로 만들 계획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구글은 웹 쇼핑 상품의 가격을 검색해 물가지수를 만들 것으로 보인다.
CNBC는 구글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할 배리언이 미국 덴버에서 열린 전미실물경제협회 컨퍼런스에서 GPI(구글물가지수) 작성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이 지수를 외부로 공개할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 지표는 인터넷상의 거래만을 반영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몇 주의 시차가 있는 기존의 소비자물가지수(CPI) 대신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GPI는 인터넷 거래가 어려운 자동차 부품과 같은 상품과는 연관성이 없다.
한편 구글은 최근 거리, 지구, 우주까지 검색하는 서비스를 내놓아 사업 영역을 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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