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선진국 통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원화가 오르자 우리 수출 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
수출 제품이 타격을 받으면 실물 경제로 이어지고, 국내의 외국 자본이 갑자기 빠져나가 외환위기를 초래할 것이란 우려도 일고 있다.
이 때문에 정부는 '자본 유출입 변동 완화 방안'의 이행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나 단기 외채를 약간 줄이는 효과만 있을 뿐 근본적인 해결책이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환율 급락을 일시적으론 제어할 수 있지만, 현재의 원화 강세 흐름을 바꾸기엔 역부족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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