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무인차 시험운행에 성공
구글, 무인차 시험운행에 성공
  • 김노향 기자
  • 승인 2010.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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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기업 구글이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탑재하고, 운전자 없이 스스로 달리는 '구글 차'의 시험운행에 성공했다. 마켓워치는 10일(현지시간) 구글 차가 1000마일을 운전자 없이 달렸으며, 운전자가 가끔 조작하는 방식으로 14만 마일을 달렸다고 보도했다. 특히 시험운행에 사용된 구글 차 가운데 1대는 미국에서 경사와 굴곡이 가장 심한 샌프란시스코의 롬바드 도로에서도 경미한 사고 1건을 일으키는 데 그쳤으며, 이 사고 역시 구글 차가 신호등 때문에 멈춰 섰을 때 다른 차가 뒤에서 부딪쳐 발생한 추돌사고였다. 구글은 "교통 사고를 미리 막고, 이산화탄소의 배출을 줄이기 위해 이 차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도요타의 프리우스를 개조한 무인 구글 차 7대는 미국의 도로에서 시험 운행됐다. 구글 차는 지붕, 바퀴, 범퍼, 유리창 등에 설치된 레이더와 카메라로 주변 물체와의 거리, 교통 신호, 보행자의 움직임을 감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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