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한달여만에 44선으로 떨어졌다.
6일 코스닥지수는 1.04포인트(2.26%)하락한 44.96으로 마감됐다.
지수가 44선까지 밀린 것은 지난 9월30일(44.86) 이후 처음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매수우위를 나타냈지만 규모가 크지 않았다.
기관의 매물이 쏟아진 데다 주도주와 모멘텀이 부각되지 못해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이날 주가가 떨어진 종목은 하한가 39개를 포함한 5백42개로 상승종목(2백61개)보다 두배 이상 많았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4억9백만주와 9천4백억원을 기록,전날보다 줄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와 기타서비스업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금융 출판매체복제 의료정밀기기 통신서비스 반도체 업종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시가총액상위종목 중에는 전날 하락폭이 컸던 NHN과 플레너스만 반등했을 뿐 나머지 대부분 종목은 약세였다.
KTF 기업은행 주가는 4% 이상 하락했다.
LG텔레콤 다음커뮤니케이션 아시아나항공 등은 2%대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옥션 KH바텍 유일전자는 3% 가량 떨어졌다.
반면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된 휴맥스는 4.88% 올라 나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시장을 주도할만한 테마가 없는 가운데 인수.합병(M&A) 재료가 부각된 비젼텔레콤 아이빌소프트 한신코퍼레이션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신규 등록 기업의 급락세와 코스닥시장 침체 여파로 한국 한림 한미 무한 동원 우리기술 등 창업투자회사는 무더기로 하한가를 기록했다.
휴먼정보기술은 9일간의 상한가 행진을 마치고 대량 거래와 함께 약보합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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