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탐방] 부품 사업으로 매출 급성장<우리證>
[中企 탐방] 부품 사업으로 매출 급성장<우리證>
  • 김노향 기자
  • 승인 2010.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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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신시스템, 자동차 업종 대비 주가 저평가
최근 이명박 대통령이 '공정한 사회 구현'을 외치면서 가장 강조한 것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상생이다. 우리나라의 수출을 책임지고 있는 자동차 산업에선 부품 회사나 협력업체가 대부분 중소기업들이다. 우리투자증권은 부품 사업의 본격화로 매출 급성장을 이룬 우신시스템을 탐방, 7일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회사는 작년 글로벌 경기 침체로 완성차 업체들이 설비투자를 축소하면서 매출액이 전년대비 40.5% 줄었다. 하지만 지난해 매출액 561억원에서 올해에는 차체설비 부문 매출액만 7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증권사의 김현승 애널리스트는 "지난해보다 24.8% 증가한 수치이며, 이머징국가를 중심으로 자동차 설비 투자가 꾸준히 증가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우신시스템은 올해 신규 사업인 차량도어 부품 사업에 진출했다. 연간 차량도어 부품 매출액은 전체 매출액의 22.2%를 차지하며, 이는 매출 성장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주가는 2010년 예상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률) 4.9배 수준으로 업종 평균 7.4배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다. 김 애널리스트는 "자동차 차체 부품을 용접·조립하는데 사용되는 '차체조립 자동화 라인'을 주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올해 상반기 기준 GM대우 관련 매출이 전체 매출의 30%를 차지했고, 현대·기아차 관련 매출은 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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