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1970년대 영화 ‘대부2’가 디지털 리마스터링을 거쳐 오는 7일 개봉한다. 40여년 전 개봉했던 ‘대부’ 전편 역시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이미 재개봉한 바 있다. ‘대부’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기원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당시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타임지가 선정한 100대 영화에 꼽혔으며, 20세기 최고의 고전 영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부2에서는 부모를 잃은 비토가 대부로 성장한 후 다시 치치오를 찾아 복수를 한다. 새롭게 등장한 젊은 대부 마이클은 그를 제거하려는 음모에 부딪히지만, 냉혹하게 반대파들을 제거한다. 냉정하고 치밀한 마이클과 인간적인 보스로 성장하는 과거 비토와의 대조적인 모습은 이 영화의 하이라이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