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두 억만장자인 마이크로소프트와 버크셔헤서웨이의 회장 빌 게이츠와 워런 버핏이 중국 베이징에서 기부 운동 확산을 위한 자선 연회를 열 예정이다.
28일 중국에 도착한 이들은 다음날인 29일에 중국 부호들을 초청한 자선 만찬 행사를 오늘 열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외신 등은 보안 문제로 연회 참석자 명단과 장소는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중국 최고 자선사업가인 천광뱌오 장쑤황푸자원재활용유한공사 회장, 소호차이나의 장신 최고경영자, 유제품 제조사 멍뉴의 창업자 뉴건성 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게이츠와 버핏은 미국 다음으로 대부호가 많은 중국에 기부 서약 운동을 확산하기 위해서 이러한 행사를 열게 됐다.
하지만 중국의 부호 50명에게 만찬 초청장을 보냈으나 상당수가 참석 의사를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버핏은 최근 광둥성 선전시를 방문해 자신이 투자한 BYD의 전기자동차 공장 및 신에너지 프로젝트 시설을 참관했으며, 베이징 방문을 마친 후에는 창사도 방문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한국증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