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한 포기 값이 1만원을 넘는 등 채소 가격이 폭등하는 가운데 소비자심리지수(CSI)도 두달 째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은행은 전국 2137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월 CSI가 전달보다 1포인트 떨어지면서 109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CSI가 기준치인 100을 넘길 경우, 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응답자가 더 많다는 뜻이긴 하지만, 전달에 이어 두달 째 하락이다.
한은은 "물가가 많이 오른 것이 소비 심리에 부담을 주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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