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중국 간 에너지 협약을 위해 러시아 대통령의 중국 방문이 시작됐다.
러시아 대통령 드미트리 메드베데프는 26일 중국을 방문, 3일 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중국 후진타오 주석의 초청을 받아 랴오닝성 다롄에 도착했다고 신화통신 등 중국 언론이 보도했다.
그는 또 다음날인 27일 원자바오 총리와 우방궈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을 베이징에서 만날 예정이다.
이번 방중 기간 양국은 원유 공급을 비롯해 에너지 분야 합작을 위한 협약을 체결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세계 최대의 에너지 생산국인 러시아와 최대 소비국인 중국은 10개 정도의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이란의 핵프로그램과 북한의 6자회담 복귀 문제 등 정치적 현안에 대한 의견 교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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