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보여주기 식 운영" 지적도…
트위터, 페이스북, 블로그 등 이른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는 채용 시장에서도 이용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많은 구직자들은 기업이 개설한 SNS 계정을 통해 채용에 대한 정보를 얻고 있다.
삼성, LG, CJ 등 주요 기업들은 SNS를 통해 채용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는 최근 구직자 53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절반에 가까운 48.3%의 응답자가 트위터, 블로그 등 기업의 채용 관련 SNS를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위터, 기업 블로그 등을 통해 직접적으로 기업 인사담당자와 소통하고 있느냐는 응답에는 10명 중 1명 꼴인 9.8%가 그렇다고 답해, 단순한 정보습득 뿐 아니라 직접 소통까지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구직자들은 이처럼 기업들이 SNS를 통해 구직자와 직접 소통에 나선 것에 대해 대부분 긍정적으로 여기고 있었다.
기업의 인사담당자가 직접 트위터 등을 통해 채용 소식이나 정보에 대해 알리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긍정적이라는 응답이 77.4%였던 것.
반면 'SNS 활용을 열심히 하는 사람만 볼 수 있는 내용이라 불공정하다'거나 '보여주기식 운영인 것 같다'는 이유 등으로 부정적인 의견도 다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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