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포스코, 탄소 배출 공개 우수 기업 선정
삼성전자·포스코, 탄소 배출 공개 우수 기업 선정
  • 김노향 기자
  • 승인 2010.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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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를 부추기는 이산화탄소 배출의 공개에 대한 기업의 책임이 요구되는 가운데 국내 기업 중 삼성전자와 포스코가 탄소 공개 관련 기후변화 대응의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친환경 정책과 녹색 성장이 기업 경영에 있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어 더욱더 관심을 끈다.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는 FTSE(파이낸셜스톡익스체인지) 지수에 포함된 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내 기업 중 삼성전자와 포스코가 각각 95점과 90점을 받아 상위 10%만 선정되는 탄소정보공개리더십지수(CDLI)에 편입됐다고 20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탄소정보공개리더십지수에 편입된 51개 기업 중 아시아 1위를 차지했다. 특히 IT 기업 중 시스코시스템스, 노키아, 액센츄어 등 글로벌 기업들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포스코는 2006년 탄소정보공개리더십지수에 처음으로 편입된 이후, 철강회사로는 최고 점수를 받아 4년 만에 재편입됐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포스코를 비롯해 한국전력, 신한금융지주, KB금융지주, 현대차 등 총 6개 회사가 이 지수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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