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중 은행의 가계 대출이 전달보다 3조3000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17일 이 같은 통계를 밝히면서 가계 대출의 증가폭은 전달보다 줄었지만, 비은행 대출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증가폭이 축소된 것은 마이너스통장 대출을 중심으로 한 기타 대출이 줄었기 때문이다.
상호저축은행, 신협, 새마을금고, 상호금융, 신탁 및 우체국예금 등 비은행의 대출은 1조8000억원 늘어나 전달과 비슷한 증가세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증가폭이 축소된 반면, 비수도권의 경우 전달에 비해서는 줄어들었으나 전년 같은달에 비해서 증가폭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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