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증시 1900선 어렵다
4분기 증시 1900선 어렵다
  • 김노향 기자
  • 승인 2010.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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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선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증시가 4분기엔 오를 수 있을까. 글로벌 유동성이 양호하고,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에 반해 아시아증시가 선전하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다. 그러나 대외 불안정과 펀드 환매 등은 여전히 부담이다. 이트레이드증권 민상일 애널리스트는 "4분기 증시도 1900선을 회복하는데 장애가 많다"고 15일 보고서에서 밝혔다. 그는 4분기 코스피 지수를 1680~1910포인트로 전망했지만, 선진국 경제가 불확실하고, 중국의 긴축 정책이 한국의 저평가 만회를 더디게 만들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12개월 예상 PER(주가수익률)의 4분기 목표치는 2010년 평균 수준인 9.2배 정도로 예상했다. 9월 초 기록한 8.7배에 비해 다소 높아져 부정적인 전망을 드러냈다. 민 애널리스트는 필수소비재, 금융, 통신서비스를 긍정적으로 봤으며, 연말인 만큼 배당주도 주목하라고 권고했다. 삼성전자, 하이닉스, 네페스, 파트론, 다산네트웍스, 기아차, 에스엘, 평화정공, 포스코, 다음, 한솔제지, 삼광유리에 대해서는 당초 12개월 목표주가와 현 주가의 차이가 30% 이상 벌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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