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위안화, 달러대비 동반 강세
엔·위안화, 달러대비 동반 강세
  • 김노향 기자
  • 승인 2010.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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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경선서 간 총리 압승·미국 압력이 영향 미친 듯
그칠 줄 모르는 엔화 강세에 위안화까지, 두 아시아 국가의 통화가 동반으로 달러화 대비 최고 수준을 기록 중이다. 일본의 엔화 가치는 달러 대비 15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14일 열린 총리 경선에서 간 나오토 일본 총리가 오자와 이치로 전 민주당 간사장에 승리할 것이란 전망이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실제로 이날 경선에서 여당인 민주당의 간 총리는 오자와 전 간사장에 압승했다. 그는 엔화 강세를 막는데 적극적 입장을 가지고 있어 엔고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도쿄에 있는 히마와리증권의 카즈야 야시로 외환 애널리스트는 "간 총리가 아무래도 통화 정책에 있어서는 덜 적극적이기 때문에 그의 경선 승리는 엔화 가치가 한 단계 더 상승하는 기회"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의 위안화 역시 상승하면서 1993년 이래 최고 기록을 썼다. 지난주 미 정부 대표단이 중국을 방문한 이후 나흘 째 위안화 가치가 상승하고 있어 미국의 압력이 통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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