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당대표자회의 15일 열릴 전망
북한 당대표자회의 15일 열릴 전망
  • 홍남기 기자
  • 승인 2010.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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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권력승계가 주목되는 노동당 대표자 회의가 15일 께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14일 외신들은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당의 지역별 대표가 13일까지 평양에 집결해 대표 등록을 마치고 대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조선노동당 정치국은 지난 6월 23일 당대표자회와 관련 '9월 상순 소집'을 통보했고, 당 기관지인 노동신문도 지난 6일 "대표자들이 수도 평양에 들어오고 있다"고 보도한 후 후속 보도가 나오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문은 "북한에서의 '상순'은 15일까지를 의미하고 있지만 보통은 10일까지를 뜻한다"면서 "당대표자회의 개최가 지연되고 있는 것과 관련 한국에서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건강이상설과 김 국방위원장의 후계자로 유력시되는 김정은으로의 권력 이양을 둘러싼 체제 내 권력 투쟁설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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