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의 컴퓨터 회사 휴렛패커드(HP)가 조만간 중소 컴퓨터 보안 소프트웨어 업체를 인수할 것으로 보인다.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HP가 최근 컴퓨터 보안업체인 아크사이트(ArcSight)를 인수하는 계약을 추진, 최종 타결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인수 가격은 아크사이트 현 주가 수준에서 23% 가량 프리미엄을 얹은 약 15억달러(주당 43.34달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를 거점으로 하고 있는 아크사이트는 네트워크상의 데이터 흐름을 감시해 해킹을 사전 탐지하는 소프트웨어를 만들고 있다.
아크사이트의 2009 회계연도 매출은 1억8100만달러로 최근 들어 매출이 급성장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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