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회장 "대기업·중소기업 상생해야"
삼성 이회장 "대기업·중소기업 상생해야"
  • 김노향 기자
  • 승인 2010.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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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시장 경제와 자본주의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대기업과 중소 협력업체가 함께 성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13일 오전 이명박 대통령과 가진 조찬간담회에서 그는 "지금 우리는 경제 대국으로 가느냐 못 가느냐는 갈림길에 서 있는데 이럴 때일수록 경제계의 책임이 막중함을 느끼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회장은 또 "사실 대기업이 일류가 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이 먼저 일류가 되지 않으면 안 된다"며 "이런 생각을 갖고 지난 30년 간 협력업체를 챙겨 왔는데 협력업체 단계가 2차, 3차로 복잡해지면서 어려운 점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2차, 3차 협력업체까지 포함해서 좀 더 무겁게 생각하고 세밀하게 챙겨서 동반 성장을 위한 제도나 인프라를 만들어가도록 하겠다"며 "나아가 투자와 고용을 확대하고, 우리 사회 양극화 문제를 해소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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