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CEO와는 오는 4분기에 열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중소기업 CEO들과의 간담회를 10일 가졌다.
김 총재는 CEO 8명과 모인 자리에서 "어떤 이는 금리를 올리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어떤 이는 내리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항상 어려운 결정을 하고 있다"며 통화정책 운용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전날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전달에 이어 기준금리를 현행 2.25%로 동결, 출구전략이 다시 제자리 걸음에 들어간 듯 보였다.
기준금리를 올리게 될 경우, 중소기업들의 이자 부담이 무거워져 은행 대출은 어려워진다.
이날 처음 열린 중소기업 CEO 초청 간담회는 통화 정책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중소기업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기업 CEO들과의 간담회 역시 오는 4분기 중 열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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