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LG전자의 하반기 성적도 그리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동부증권은 LG전자 실적이 예상보다도 더 안 좋을 전망이라며 10일 보고서에서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권성률 애널리스트는 "올 하반기 LG전자의 영업이익이 휴대폰의 부진으로 기존 당사의 추정치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있으며 영업적자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신제품 및 스마트폰의 부진으로 평균판매단가(ASP)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마케팅 비용은 증가해, 휴대폰 부문의 영업적자 규모가 기존 추정치보다 훨씬 클 것이라는 설명이다.
올 4분기에는 TV 가격 인하 경쟁 및 TV, 휴대폰의 재고조정이 예상돼 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낮춰야 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한국증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