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기업공개 계획이 알려졌던 싱가포르의 국부펀드 싱가포르투자청(GIC)이 30억달러의 기업공개를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
GIC 산하의 부동산 투자 자회사인 GIC리얼에스테이트는 투자자들과 원활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상장은 내달 15일 쯤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GIC는 약 30억달러의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 1993년 싱가포르 텔레커뮤니케이션스의 상장 이후 가장 큰 규모.
GIC는 현재 1000억달러 이상의 외환보유액을 가지고 있으며, GIC리얼에스테이트의 자산 가치는 90억달러 정도다.
지난달 싱가포르증권거래소에 상장 신청서를 제출한 GIC는 UBS와 중국국제금융공사, 싱가포르개발은행 등이 공동 주관사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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