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사기 혐의로 2000만 파운드의 벌금을 물게 됐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골드만삭스가 부채담보부증권(CDO)를 판매하면서 고객에게 불확실한 정보를 제공했다는 이유로 영국 정부에 벌금을 낼 위기에 처했다고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금융감독청(FSA)은 5개월 간의 조사 끝에 골드만삭스의 이 같은 행위를 적발해냈다.
앞서 골드만삭스는 같은 이유로 미국 증권감독위원회(SEC)에 5억5000만 달러의 벌금을 내기로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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