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모르게 비자금 챙겨라"
"남편 모르게 비자금 챙겨라"
  • 김종남 기자
  • 승인 2010.03.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자금을 자녀 결혼 등에 쓰지 마세요
"남편 모르는 비자금을 가지기로 한 것은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비한 탁월한 선택이다" 비자금 5000만원을 갖고있다는 40대 주부의 재테크 상담에 김도현 삼성증권 컨설턴트는 "노후에 혼자10년을 살지도 모르는데 여성 혼자만을 위한 비자금은 반드시 필요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컨설턴트는 이 비자금을 '아들 결혼 자금' 등으로 쓰지 말 것을 권고했다. 이 비자금을 노후생활에 대비한 비상자금이외의 다른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이롭지 못한 결정이라는 것이다. 그는 운용방안으로 장기적인 초과수익을 추구해야하는 자산관리 관점에서 볼때 원금 보전을 고집하는 전략이 꼭 좋은 것은 아니라고 지적한다. 김 컨설턴트는 다달이 이자가 지급되는 금융채권에 투자할 것을 권했다. 이자로 받은 금액을 적립식펀드에 재투자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라고 권했다. 그는 무조건 원금보전에 집착하기보다는 가격이 상승할 여력이 있는 자산을 충분히 보유해 수익률을 높여가는 전략도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