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금융기관과 경쟁에서 살아남겠다
일반금융기관과 경쟁에서 살아남겠다
  • 장영록 기자
  • 승인 2009.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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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금융, 김영과 신임사장 선출
한국증권금융이 지난달 새로 선출한 김영과(1955년 생) 신임사장은 주요 경제부처에서 폭넓은 정책 역량을 갖춘 인사로 평가받고 있다. 세계은행, 국제금융국, 금융정보분석원(FIU) 등 금융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왔고, 국제적 마인드를 겸비한 경제·금융분야의 전문가다. 최근 경쟁심화와 불확실성 증대로 급변하는 금융시장 환경에서 한국증권금융을 ‘자본시장을 선도하는 증권특화 금융회사’로 성장시키겠다는 의지 역시 크다. 그는 향후 임기 3년 동안 “증권담보대출, 수탁업무, 투자금융 등 일반 금융기관과 경쟁 관계에 있는 시장에서 수익원을 확대해 상업적 자립 기반을 닦겠다”고 밝혔다. 또 “국민·신한은행에 이어 3위를 기록하고 있는 주식 등 유가증권 보관·관리 업무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행시 22회로 공직에 입문해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경제협력국장,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 등을 거쳤다. 한국증권금융이 증시의 대기성 투자자금인 고객예탁금과 우리사주 주식을 맡아 관리하는 일을 독점적으로 하고 있는데 대해 김 사장은 “독점적인 공적 업무에 따른 수입이 전체 수입의 20%가량에 불과해 현행법상 공공기관 지정요건에 맞지 않다”고 부정적인 의견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과 사장 약력> ·경기고·서울대 경제학과·미 하와이대 경제학 박사 ·행시 22회 ·경제기획원 종합기획과 ·기획예산처 재정정책과장 ·재정경제부 종합정책과장·국제금융심의관·규제혁신심의관·경제부총리 비서실장·경제협력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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