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사칭 전화사기 조심하세요!!”
우체국 사칭 전화사기 조심하세요!!”
  • 홍남기 기자
  • 승인 2009.0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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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천우체국‘우체국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종합대책’마련
남인천우체국 김홍서 국장
남인천우체국(국장 김홍서)은 최근 ARS(자동응답시스템) 전화를 이용하여 우체국 직원을 사칭한 전화사기(보이스피싱)가 급증하고 있어 지역주민의 피해방지를 위해 “우체국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종합대책” 마련, 가두 캠페인 실시 등 피해예방 홍보활동에 나섰다. 이 같은 사실은 최근 휴대폰을 통해 허위로 소포가 도착 또는 반송예정이라거나 신용카드가 발급되었다면서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전화사기(Voice Phishing)가 전국 각처에서 기승을 부림에 따라 이로 인해 우체국에서 전화한 것이 맞는 지 물어보는 문의전화가 하루에도 수십 건씩 걸려오며, 불안하여 우체국을 직접 방문하여 확인 요청하는 사례도 십 여건이 넘는다고 한다. 전화 사기범들은 자동응답시스템(ARS) 전화를 이용하여, “○○우체국입니다. 택배(또는 고객이 신청하신 신용카드)가 도착하여 반송 예정입니다. 다시 듣고 싶으시면 0번, 안내를 원하시면 9번을 눌러주십시오”라는 안내멘트가 나온 후 9번을 누르면 안내하는 사람이 집주소, 전화(휴대폰)번호, 주민등록번호, 신용카드번호, 계좌번호 등 개인정보를 물어본 다음 전화를 끊는다고 밝혔다. (0번을 누르면 응답 없이 끊김, 발신자 번호는 ‘000000’으로 나타남) 특징으로는 국제전화를 이용하여 전화상태가 불량하며, 한국말 억양이 서투르고 대화도중 범행이 곤란하면 욕설까지 해가며 끊어버리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같은 보이스피싱에 대해 예상되는 피해는 전화문의에 응할 경우 집주소, 휴대폰전화번호, 주민등록번호, 신용카드번호, 계좌번호 등이 노출되어 대포통장 개설, 대포폰 등 2차 범죄에 이용되거나 전화요금 청구 등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 같은 보이스피싱에 대한 예방요령 및 조치에 대해 우체국에서는 우편물 도착, 반송에 대한 안내 시 자동응답시스템(ARS)을 이용하지 않으며, 그러한 안내는 문자메시지 또는 담당집배원이 직접 전화하여 안내하고 있으나 특히 주민등록번호, 신용카드번호, 계좌번호와 같이 개인정보와 관련된 사항은 절대 문의하지 않으므로 질문전화에 응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하며 만약 그러한 사례가 발생한 경우 즉시 가까운 수사기관에 신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우체국택배를 사칭하지 않았더라도 먼저 전화를 걸어 개인정보를 묻거나, 더구나 현금인출기(ATM)로 유도하는 경우라면 전형적인 사기 전화 유형이니 각별한 유의와 우편물 상자 및 우편봉투를 버릴 때는 반드시 개인정보 유출에 주의하여 개인정보가 기재된 부분을 떼어내거나 파기한 후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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