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국내증시는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사흘째 상승랠리를 이어갔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19포인트(0.71%) 오른 1169.75로, 코스닥지수는 0.98포인트(0.29%) 오른 338.83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190선을 넘기며 2000선 돌파를 눈앞에 두기도 했지만,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매물 출회와 기술적 부담으로 인해 점차 떨어져 오후 2시쯤에는 1146까지 떨어지기도 했었다.
그러나 장 막판 프로그램이 '사자'로 전환하고 외국인의 매수세가 늘면서 지수는 재 반등했고 결국 1160선을 코 앞에 둔채 마감했다.
외국인과 개인들은 각각 1306억원, 826억원 순매수한 반 면 기관은 2195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697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보험업이 3.95% 상승하면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인 반면 기계업종은 3% 이상 하락해 대비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 밖에도 금융업, 통신업, 은행주들이 올랐고 건설업, 증권업들이 내렸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미국의 금리인하 여파로 달러당 24.60원 내린 132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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