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출범 기념 인덱스 주식형 펀드 출시
하이투자증권, 출범 기념 인덱스 주식형 펀드 출시
  • 김노향 기자
  • 승인 2008.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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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환 하이투자증권 사장이 여의도 본사 금융센터 영업부에서 펀드에 가입하고 통장을 받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이 현대중공업그룹 가족으로의 새출발을 기념하면서 출범기념 펀드인 ‘하이 투게더 인덱스 파생상품 1호’를 선보였다. 인덱스 펀드는 KOSPI 200지수를 추적하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 시장수익률만큼의 수익을 추종함과 동시에 선물, 옵션 등 파생상품을 활용하여 플러스 알파의 수익을 노리는 파생형 펀드다. 일반적인 주식형 펀드가 펀드매니저의 시장예측 및 종목선정 능력에 의존하여 액티브하게 운용되기 때문에 그 성과의 변동성이 큰 반면, 인덱스 펀드는 기본적으로 KOSPI 200지수를 추종하여 시장수익률과 플러스 알파수익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보다 안정적이다. 하이 투게더 인덱스 펀드는 하이자산운용 고유 계량모형에 의해 최적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알파인덱스포트폴리오 전략과 고평가, 저평가 종목의 편입비중 조절을 통한 페어트레이딩 기법, 구성종목의 특정 사건에 의해 발생하는 차익거래 기회를 활용하는 이벤트차익거래 등 다양한 금융기법을 활용해 시장수익률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또한, 포트폴리오 추적오차 발생정도에 따라 수시로 포트폴리오 수정 및 교체작업을 실시하여 운영성과의 안정성과 리스크도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하이투자증권은 현 장세가 하루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금융환경이지만 시기적으로 평균매입단가를 낮출 수 있는 기회라고 보고 적립식 형태로 동 펀드에 가입시 장기적으로 수익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이투게더 인덱스 펀드에 적립식으로 가입한 서태환 하이투자증권 사장은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향후 장세에 대한 전문가들의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고 말하면서 “향후 장세를 예측하기란 쉽지 않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운신의 폭이 축소된 것은 사실이지만, 그러나 반드시 기억해 두어야 할 사실은 주식시장이 꽁꽁 얼어붙었을 때 주가의 하락은 문제의 일부가 아니라 해답의 일부”라고 설명했다. 또한 “지금이 장기적으로 수익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적립식펀드 가입의 적기”라고 강조했다. 이 펀드는 지난 13일부터 판매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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