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응의 money cafe] 인생의 겨울을 준비하라.( 노후자금 마련 전략 )
[김인응의 money cafe] 인생의 겨울을 준비하라.( 노후자금 마련 전략 )
  • 우리은행
  • 승인 2003.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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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우리나라 국민의 경우 평균 수명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저는 퇴직후의 생활을 위해 특별히 준비해 놓은 것이 없고 현재의 상태라면 직장생활도 10여년 정도밖에 남질 않았습니다. 지금부터라도 노후준비를 해 나가고 싶은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면 어떤 것이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A) 노후생활 자금마련! 빨리 시작할수록 유리합니다. 최근들어 의학의 발달과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우리나라도 노년층이 크게 증가하는 고령화 국가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직장인의 경우 평균 퇴직시기는 과거에 비해 빨라지고 있어 이러한 장수의 소식이 반갑지만은 않을 것 입니다. 노후를 위해 의무적으로 가입토록 하고 있는 공적연금 제도인 국민연금만으로 노후생활을 계획하고 있다면 위험한 판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제는 자신의 노후생활에 필요한 자금은 스스로 준비해 나가지 않된다는 점에서 소득이 있는 시기에 가능한 한 빨리 시작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직장인의 경우 빨리 시작할 수록 노후자금 마련 부담도 줄이고 절세혜택도 누려 나갈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아보면, 첫째, 노후자금마련을 위해서는 연금상품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노후자금마련을 위한 특화상품인 연금상품은 불입한 금액에 대해 연간 240만원까지 소득공제혜택까지 부여하고 있어 급여생활자가 이용할 경우 노후자금 마련은 물론 절세까지 할 수 있는 일거양득을 누릴수 있는 상품입니다. 금융기관별로 취급하는 연금상품은 각기 특징을 가지는데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은행 및 투신의 연금신탁은 실적배당 및 확정연금 지급형이라는 특징을 가지며, 은행의 경우 보험회사 연금상품보다 수익률면에서 유리합니다. 보험사의 연금상품은 수익률은 상대적으로 낮은 반면 위험보장 기능이 추가되어 있고 종신연금을 가입할 경우 종신토록 연금이 지급된다는 점에서 유리합니다. 또한 투신사의 연금상품은 주식시장이 활황을 보이면 높은 수익률을 배당받을 수 있으나 반대로 주식시장 침체시 은행이나 보험의 연금상품과는 달리 원금까지 손해를 볼 수 있는 큰 risk를 부담하게 됩니다. 따라서 가입하기전에 금융기관별 연금상품의 특징을 꼼꼼히 따져본후 자신에게 유익한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입니다. 둘째, 비과세장기저축도 노후자금 마련에 매우 적절한 상품입니다. 연금상품의 경우 연금으로 수령시에만 절세혜택 등이 주어지기 때문에 노후 목돈이 필요할 경우 곤란을 겪을 수 있는 반면 비과세 장기저축이나 적립식펀드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음은 물론 은퇴후 목돈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비과세 장기저축은 원리금이 보장되는 적립식 상품으로 이자소득에 대해 비과세 혜택이 주어짐은 물론 불입금의 40%범위내에서 매년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급여생활자가 노후생활자금 마련 등 장기적인 목돈 마련을 위해 가입할 경우 높은 가입효과를 얻을 수 있는 상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가입기간이 7년이상으로 최근 일부은행에서는 30년제까지 가입이 가능함으로써 장기적 활용이 가능해 졌습니다. 소득공제혜택은 무주택자나 1주택(전용면적 25.7평) 이하를 보유한 세대주에게만 적용된다는 점에서 가입시 이러한 사항을 사전에 고려해야 합니다. 셋째, 장기적인 투자를 목표로 한다면 적립식펀드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노후자금 마련기간을 5년이상 장기적으로 계획하고 있고 보다 높은 수익을 추구한다면 실적배당형 상품인 적립식펀드의 이용을 적극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적립식 펀드는 일반 적금과 같이 매월 일정금액을 적립해 나가는 상품으로 매월 적립한 금액으로 우량주식이나 채권을 꾸준히 매입해 나감으로서 투자대상 자산의 평균구입 가격을 낮추는 방식으로 설계된 상품입니다. 실적배당상품의 특성상 투자대상자산이 주식 등 시장성 상품이라 원금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점은 사전에 고려해야 할 사항입니다. 그러나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가 이루어 짐으로 시장위험의 분산을 통해 원금손실이 발생할 확률은 최소화 할 수 있는 반면 상대적인 고수익을 추구할 수 있어 보다 많은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우리은행 재테크 팀장 김 인 응 ( 011 - 9787 -44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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