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로더 이머징마켓 커머더티 펀드 출시
슈로더 이머징마켓 커머더티 펀드 출시
  • 한국증권신문
  • 승인 2008.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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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이머징마켓의 커머더티 관련 주식에 투자
가장 매력적인 투자 테마로 각광받고 있는 ‘이머징 마켓’과 ‘커머더티’에 동시에 투자하는 펀드가 나온다. 슈로더 투자신탁운용㈜은 이머징마켓의 커머더티 관련 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슈로더 이머징마켓 커머더티 주식형 펀드’를 7일부터 한국씨티은행, 한국외환은행 등을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로 이머징마켓의 에너지, 원자재, 농산물 관련 기업의 주식에 투자하는 이 펀드는 기 출시된 글로벌 원자재펀드와 달리 원자재의 주요 수요처이자 공급의 원천인 이머징마켓에 투자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슈로더이머징마켓 커머더티 주식형 펀드’의 주요 특징으로서는 최근 주식시장의 조정과 달러 약세 상황에서 투자대안으로 원자재를 제안한다는 점이다. 또한 이 펀드는 실물 투자 대비 원자재 관련 기업이 발행하는 주식투자에 주목한다. 마지막으로 주로 선진국 위주로 구성되는 글로벌 커머더티 투자 대비 ‘슈로더이머징마켓 커머더티 주식형 펀드’는 이머징마켓의 주식에 투자한다. 지난 2월 말 방한한 슈로더 이머징마켓 운용분부 총괄 헤드인 앨런 콘웨이(Allan Conway)는 원자재 관련 산업을 ‘이머징 시장 성장의 심장부’(Heart of Emerging Markets)라고 표현할 만큼 원자재 주식 투자가 이머징 투자의 핵심임을 강조했다. 그는 원자재 관련 산업은 앞으로도 이머징 마켓의 주된 성장 동력이 될 것이며, 이머징 시장은 제한적인 공급량의 제공처인 동시에 증가하는 수요의 핵이라며, 이머징 시장에서의 원자재 산업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주장했다. 슈로더 투신운용 최만연 마케팅 본부장은 ‘슈로더 이머징마켓 커머더티 주식형 펀드는 최근 선진국발 경기 불안으로 인하여 조정국면에 있는 주식 시장 및 미 달러 약세 상황하에서의 우수한 투자 대안’이라며, “’이머징마켓 주식’ 및 ‘커머더티’ 두 가지 고수익 테마에 집중 투자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머징마켓의 상대적 고성장 지속에 따른 커머더티 수요 증가로 이머징마켓 커머더티 주식은 미국 등 선진국 경기 둔화로부터 비동조화(De-Coupling) 혜택으로 인한 상대적인 고수익 투자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슈로더는 동일 펀드하에 환 헤지 또는 환 미헤지 선택이 가능한 두 개의 자펀드를 출시하여 환 헤지펀드의 경우 보유 외화자산의 달러표시 평가액의 80% 수준을 원/달려 선물(환) 매도를 통해 환 헤지를 수행한다. 또한 이 펀드는 지수나 선물에 투자하는 타 펀드와는 달리 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구조로 2009년 말까지 해외투자펀드 비과세 조치에 의해 주식투자를 통한 자본이득에 부과되는 15.4%의 세금이 감면되도록 설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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