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특집] 어린이 펀드로 학자금 마련하자
[펀드특집] 어린이 펀드로 학자금 마련하자
  • 이서희 기자
  • 승인 2008.03.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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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만원까지 증여세 비과세 혜택
각종 경제프로그램 참여 및 경제교육 혜택
최근 대학교 등록금 1천만원 시대를 맞이하면서 부모님들의 허리가 휘고 있다. 이미 성적이 나빠서 대학을 못가는 것은 옛말이 되었고 돈이 없어서 대학을 못 간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증권사에서는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의 학비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어떤 펀드들이 있나? 이트레이드 증권과 굿모닝 신한증권이 추천하는 SH자산운용의 ‘Tops엄마사랑어린이 적립식주식1’은 성장성과 안정성을 모두 갖춘 우량가치주에 집중투자하며, 특히 대형 가치주의 비중을 높여 장기적인 초과 수익을 추구한다. NH투자증권의 ‘NH-CA 아이사랑 어린이 적립식 펀드’(33.22%)는 학자금, 유학자금 혹은 결혼자금 등을 준비하는 상품으로 가입기간 동안 어린이 경제교육캠프, 선진국 견학 등을 제공한다. 또한 동양종금 ‘우리가족 꿈나무 적립식 펀드랩’은 고객이 펀드 유형과 적립기간(1~20년), 만기 후 적립금 수령방법(일시수령/월별 분할수령)을 가입 시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을뿐더러 만기시 분할수령을 선택했다면 펀드 만기 후 채권형으로 전환 운용돼 월별 수령받아 자금의 안정성과 수익성이 동시에 확보된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 밖에도 대신증권의 ‘대신e-꿈나무주식 1-클래스A’, 교보증권의 ‘교보 에듀케어학자금펀드’, 우리CS운용의 ‘우리 쥬니어 네이버 주식투자신탁 1호’, 미래에셋증권의 ‘우리아이친디아업종대표주식형펀드’등 투자유형별로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다. ▲어린이 펀드의 장점과 투자요령 이 펀드들의 가장 큰 장점은 증여세 비과세 혜택이다. 자녀명의로 가입 시 가입 후 10년 동안 1500만원(19세 이하), 20세 이후에는 3000만원까지 증여세 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뿐만 아니라 일반주식형펀드에 뒤지지 않는 수익률을 올리고 있는데, 3월10일 기준으로 1년 수익률을 볼 때 미래에셋운용의 ‘우리아이 3억만들기 펀드’는 29.28%, SH자산운용의 ‘Tops엄마사랑어린이 적립식주식1’은 39.18%, 삼성투신운용의 ‘착한아이예쁜아이주식종류형 1-A클래스’는 33.12%로 뛰어난 실적을 보이고 있다. 한편 전문가들은 어린이 펀드 투자요령에 대해 “빠르면 빠를수록 좋을뿐더러 세뱃돈 등 자녀들이 받은 돈을 투자해 자녀들을 투자과정에 동참시킬 것”을 요구했다. 또한 자녀의 나이가 어릴수록 주식 편입비율이 높은 상품을 선택하고 언제든 원금 손실의 우려가 있는 만큼 가입 목적과 혜택을 꼼꼼히 따져볼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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