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건설주 ‘대운하 건설’ 기대로 급등
대형건설주 ‘대운하 건설’ 기대로 급등
  • 강세훈 기자
  • 승인 2008.01.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림산업, GS건설, 두산건설 등 5%대 급등
차기정부가 대운하 사업을 본격화할 움직임을 나타냄에 따라 대형 건설주들이 급등하고 있다. 지난해 12월28일 대통령직 인수위가 시공능력순위 상위 5개사 최고경영자들과 만나 대운하 건설사업내용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운하 건설은 국민적 관심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2일 국내증시에서는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GS건설, 대림산업, 삼성물산 등 대형 건설주들이 일제히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5.97P(0.25%)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건설업종은 4.01%상승하고 있다. 두산건설(5.90%), 대림산업(5.59%), GS건설(5.13%), 대우건설(4.58%), 현대건설(4.76%)이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형 건설주는 새해 들어 각종 경제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다는 ‘1월효과’와 함께 신정부 출범에 따른 건설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가 ‘시너지’를 내며 주가가 크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대증권 이창근 연구원은 "건설업종 강세 요인은 신정부 출범에 따른 기대 효과로 판단된다"며 "특히, 대통령 당선자의 경부 및 호남 운하의 강력한 시행 의지가 대형건설사를 중심으로 반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한국증시내 대선이후 신정부 출범시 건설주가 높은 주가 상승률은 변하지 않는 통계"라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