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립식펀드 판매액 50조원 돌파
적립식펀드 판매액 50조원 돌파
  • 이서희 기자
  • 승인 2007.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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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가구 1펀드시대 도래
2007년 펀드 르네상스를 맞아 이제는 1가구 1펀드시대가 도래했다. 국내 주식형펀드 수탁고는 이미 100조원을 돌파했고, 해외펀드 붐 또한 만만치 않았다. 그렇다면 이들 외에 숨겨진 것들은 어떤 펀드일까? 바로 적립식펀드다. 그동안 은행에 적금의 형식으로 자산을 관리하던 개인들이 저금리와 높은 인플레이션의 압박으로 고금리를 주는 펀드로 갈아타면서 올 한해 펀드의 급 성장이 이루어진 것이다. 전문가들은 그 중에서도 적립식펀드가 거치식펀드와 달리 매달 꼬박꼬박 붓는 성격으로 적금에 익숙한 사람들을 끌여당겼다는 평가한다. 28일 자산운용협회의 보고에 따르면 11월 기준 현재 전체 적립식 판매가 50조원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11월말 기준 전체 적립식펀드 판매잔액은 53조1565억원을 기록했그며 전체 판매잔액에서 차지하는 적립식펀드의 비중도 꾸준히 증가해 11월말 현재 18.1%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전체 적립식 계좌에서 차지하는 주식형펀드의 비중은 88.4%로 역대 최고 수준을 나타내는데, 이는 주식형펀드의 대중화로 나타난 현상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 회사별 판매 현황을 보면 국민은행은 전체 판매회사 중 처음으로 적립식펀드 판매액이 10조원을 넘어섰으며, 신한은행과 우리은행도 4%가 넘는 성장률을 보였다. 운용사별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점유율이 기존 8.8%에서 15.4%로 크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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