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證 내년 코스피 1700~2400P예상
한투證 내년 코스피 1700~2400P예상
  • 강세훈 기자
  • 승인 2007.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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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동력 여전히 중국수혜주, 펀드자금 유입 지속 전망
한국투자증권은 2008년 KOSPI 목표치로 1700~2400P를 제시했다. 김학균 연구원은 “2008년에도 주가 상승의 동력은 차이나 플레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국 당국이 잇따른 긴축 카드를 내놓고 있지만 금리 수준을 훨씬 넘어서고 있는 성장률과 차입이 아닌 자기자본 중심의 투자 관행 등을 감안하면 중국의 투자 붐은 꺾이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따라서 “한국 증시의 중국 수혜주는 2007년과 같이 조선과 철강 등 중국의 투자 관련주들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수급 측면에서는 2008년에도 주식형 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주식형 펀드로는 12~15조원, 해외 주식형 펀드로는 15~18조원의 자금이 신규 유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금리와 중국 버블이 불안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며 “금리의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주식시장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 증시의 버블은 더 커진 후에 터질 것으로 보이지만, 밸류에이션의 절대 레벨이 높아진 데 따른 투자자들의 일희일비식 대응이 나타날 가능성은 커졌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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