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 증가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으로 주요증시가 2주 연속 상승했다. 특히 인도증시는 3사분기 GDP지표 호조, 미국 금리인하 및 외국인투자자의 투자확대 가능성으로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펀드평가사 제로인(12월 7일 기준)에 따르면 개별펀드로는 ‘신한BNPP봉쥬르인디아주식투자자(H)claA’가 7.08%의 주간수익률로 주간성과 1위를 차지했다. 월간성과에서는 인도의 핵심기반산업인 인프라관련 주식에 집중투자하는 ‘미래에셋인디아인프라섹터주식형자 1(CLASS-A)’가 7.46%의 월간수익률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인한 외국인투자자의 투자확대 가능성 및 3사분기 GDP가 8.9% 성장했다는 발표에 힘입어 인도증시가 비교적 큰 폭의 상승을 보였다. 대부분의 신흥국증시 또한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미리 반영되며 2주 연속 상승에 성공했다. MSCI 인도주식은 5.19%, MSCI 유럽신흥국 5.15%, MSCI 남미신흥국 4.44% 상승해 높은 성장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이에 인도주식 평균은 5.58%, 아시아신흥국주식 평균은 4.77%, 유럽신흥국주식 평균은 4.02%의 주간 플러스성과를 거뒀다.
중국증시는 낙폭과대에 따른 반발매수세와 정책당국의 긴축기조 유지에 따른 경계심리로 혼조세를 보이며 주간 0.6% 상승했다. 반면 항셍 H지수는 미 금리인하 전망 및 중국발 자금유입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간 4.56% 상승했다. 이에 H지수의 편입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중국주식 평균은 4.20%의 주간성과를 거뒀다. 개별펀드로는 ‘하나UBS차이나포커스해외주식자’(주간 6.88%), ‘템플턴차이나드래곤주식형자(A)’(주간 6.76%) 등 모든 중국펀드들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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