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펀드 수탁고 증가
국내펀드가 다시 부상하고 있다. 그동안 해외펀드로 몰렸던 자금이 국내펀드로 돌아오고 있는 것이다.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지난 27일 국내펀드로 10조원 가량의 자급이 유입됐는데, 이는 10월 2일 이후 약 2개월 만에 보이는 증가세다.
11월 코스피 조정에 따른 매수규모 확대로 국내펀드의 전체 수탁고 또한 60조를 돌파하는 등 가파른 오름세를 보였고, 특히 주식형 펀드의 비중이 35%로 확대됐다.
굿모닝신한증권 권정현연구원은 “국내펀드뿐만 아니라 해외펀드 펀드도 전체적으로 증감했으나 중국펀드의 자금이 약 739억원(27일 기준)정도 빠져나가며 유출폭이 확대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펀드 비중 축소에 대해 “최근 미래에셋이 중국펀드에 대해 환매의견을 판매사에게 제시했기 때문”이라며 “타 운용사 및 미래에셋 차이나펀드의 환매가 유난히 급증한 이유”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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