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펀드 수익률 급락에 자금유출
중국펀드 수익률 급락에 자금유출
  • 강세훈 기자
  • 승인 2007.11.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속되는 신용경색 우려와 고유가 행진 등으로 인한 글로벌 경기둔화 전망에 주요증시가 3주 연속 하락했다. 특히 중국경기 과열에 따른 긴축우려 및 글로벌증시 동조화 영향으로 투자자들의 불안심리가 가중되며 홍콩증시가 급락, 중국펀드들이 주간수익률 하위권을 맴돌았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해외펀드 중 ‘삼성당신을위한N재팬주식종류형자 2_A’가 -0.52%의 주간수익률로 주간성과 1위를 차지했다. 월간성과에서는 인프라관련 인도기업에 분산투자하는 ‘인디아인프라주식A’ 가 13.54%의 월간수익률을 기록하며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높은 물가상승률에 따른 중국경제의 긴축우려와 홍콩증시 직접투자 억제에 관련된 뉴스들이 보도되며 정책에 따른 불확실성이 커지자 항셍 중국기업(H)지수가 -11.00% 폭락, 중국펀드들의 수익률이 악화됐다. ‘삼성GREAT CHINA주식종류형자 1_A’(주간 -10.79%), ‘산은China재간접 1ClassA’(주간 -10.85%) 등 모든 중국펀드들이 -7%를 밑돌았다. 특히 ‘미래에셋차이나인프라섹터주식형자(CLASS-A)’(주간수익률 -11.13%)의 성과는 H지수의 수익률(주간 -11.00%)을 밑돌아 눈총을 받았다. 반면 동유럽 및 섹터펀드는 MSCI 글로벌주식(주간 -4.42%)보다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하나UBSEasternEurope주식자 1CLASSA’(주간 -1.61%), ‘SH골드파생상품 1- A’(주간 -2.02%) 및 ‘우리CSGlobalLuxury주식 1ClassA1’(주간 -2.38%) 등은 상대적으로 덜 하락하며 주간순위 상위권을 차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