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800선 붕괴에 주식펀드 7.55% 하락
코스피 1800선 붕괴에 주식펀드 7.55% 하락
  • 강세훈 기자
  • 승인 2007.11.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의 부정적 경기전망과 중국 긴축 우려, 고유가 등의 여파로 코스피지수가 급락함에 따라 주식펀드 역시 한주간 큰 폭으로 하락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성장형 펀드는 한 주간 -7.55%의 부진한 수익을 기록했다. 안정성장형과 안정형은 각각 -4.59%, -2.2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외에 KOSPI200지수를 추종하도록 설계된 인덱스 펀드는 한주간 -7.70%의 수익을 기록했다. 설정원본액 100억원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을 넘는 257개 성장형 펀드 모두가 마이너스(-)성과를 보인 가운데 120개 펀드가 KOSPI 수익률인 -7.64%를 상회했다. 직전주에 이어 배당, 가치주 펀드들이 주간성과 상위권을 차지했다. 펀드별로는 ‘한국밸류10년투자연금주식 1’펀드가 -3.59%의 수익률로 직전주에 이어 주간 성과 1위를 차지했다. 이 펀드의 성과가 좋았던 것은 지난주 코스피대비 상대적으로 적게 하락한 코스닥(-3.89%) 비중이 유형평균(6.38%)에 비해 각각 19.55%, 20.22%로 높았기 때문이다. 한편 월간순위에서는 ‘KB스타업종대표주적립식주식 1’펀드가 -1.21%로 1위를 차지했다. 직전주 1위를 했던 ‘프런티어배당한아름주식CLASS C 1’펀드는 -1.28%로 2위를 기록하며 상위권을 유지했다. 설정액 100억원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이 넘는 40개 채권펀드 중 6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을 보인 가운데 콜금리 수준(연 4.98%)을 초과하는 성과를 기록한 펀드는 단 1개에 그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