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탐방]동양글로벌IPO뉴스탁 펀드
[펀드탐방]동양글로벌IPO뉴스탁 펀드
  • 강세훈 기자
  • 승인 2007.1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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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대형 새내기 공모주의 매력
“대형 IPO주식의 특성은 강세장에서 아웃퍼폼하고 약세장에서 시장평균보다 낮은 하락폭을 나타냅니다. 또한 전세계 IPO주식이 대상으로 자동 분산투자 효과가 있습니다. 이처럼 성장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갖춘 펀드입니다” 거침없이 상승하던 중국증시의 조정폭이 깊어지면서 대안처를 찾으려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성장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갖춘 동양투신운용 ‘글로벌IPO뉴스탁’펀드가 대안처로 주목받고 있다. 이 펀드는 전세계 기업공개(IPO)주식과 신규 상장주식에 투자해 성장성이 높고 전세계의 대형우량기업을 대상으로 해 분산투자의 효과로 안정성을 두루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펀드는 지난 7월 26일 출시돼 현재(10월 31일)까지 19.64%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MSCI월드인덱스 지수를 6.54%를 초과하는 수치다. 또한 100여일 동안 793억원이 넘는 수탁고가 모여 그 인기를 실감케 한다. 동양투신운용 글로벌자산운용팀 김두환 팀장은 “이같은 수익률은 해외펀드 가운데 중국펀드 다음으로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한다. 개인이 해외 증시에 신규 상장되는 주식에 직접 투자하기는 쉽지 않을 뿐더러 비상장 주식을 사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글로벌IPO뉴스탁’펀드는 개인의 수고를 덜어주고 투자은행들과의 거래관계를 통해 기관투자기관의 자격으로 IPO주식의 공모에 참여, 개인투자자보다 청약배정의 우의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대형주 IPO주식의 차별화된 투자성과 국내 공모주 펀드의 공모주 비중이 10%미만으로 채권형 펀드에 가깝고 주로 코스닥상장 기업의 단기 차익을 노리는데 비해 ‘글로벌IPO뉴스탁’펀드는 전세계의 대형주 IPO기업과 상장후 1년 미만의 새내기 주식 50여 종목을 6개월에서 1년 가량 보유한다. 김 팀장은 “이 기간동안 대형IPO주식의 차별화된 투자성과가 나타난다”고 설명한다. “평균적인 대형주 IPO주식의 경우, 기업공개 후 첫 거래일 종가가 공모가 대비 상승하는 ‘스태그 효과’가 나타납니다.” 실제로 전세계 대형주의 ‘스태크 효과’를 분석한 결과 미국이 24.4%, 유럽이 14%, 아시아태평양이 27.4%, 이머징마켓이 23.3%로 나타나 상장첫날 공모가 대비 높은 초과수익율을 보였다. 또한 “상장 첫날부터 3개월 까지는 ‘스크램블 효과’가 나타나는데 과다경쟁으로 발행시장에서 충분한 물량을 배정받지 못한 기관 투자자가 유동시장에서 물량을 추가 매집하게 돼 추가로 상승하게 됩니다.” “6개월 까지는 이들 주식을 분석하는 브로커가 많아짐에 따라 시장의 주목을 받게되는 ‘뉴 커버리지 효과’가 나타나 상승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강세장에 아웃포펌 약세장에 낮은 하락폭 나타내 대형IPO주식은 강세장에서 아웃포펌하고 약세장에서 낮은 하락폭으로 성장성과 안정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강세장인 2003년 3월부터 2007년 3월 까지 IPO인덱스와 MSCI월드 인덱스를 비교한 결과 상장 첫날부터 1년까지 IPO인덱스가 월등히 높은 성과를 나타냈다. 또한 약세장이었던 2000년 7월에서 2003년 3월까지 기간에도 IPO인덱스의 하락폭이 작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서브프라임 사태로 인해 글로벌 증시가 동반하락한 8월 16일부터 20일까지 중국펀드가 10%가량 하락한 반면 ‘IPO뉴스탁’펀드는 3.5%로 하락률이 낮았다. ▲전세계 신흥국가와 선진국가의 분산투자 효과 펀드는 시가총액 20억달러 이상되는 규모의 대형IPO기업에만 투자함으로써 유동성을 확보한다. 김 팀장은 “국내의 경우 삼성카드만이 이정도 규모에 해당된다”며 “전세계적으로 지난달에만 11개의 기업이 있었고 매년 50개의 기업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물량확보는 문제없다”고 설명한다. 청약에 참여한 종목을 살펴보면 브라질의 증권거래소 지주회사인 BOVESPA 홀딩스와 일본 IPO규모 1위인 소니 파이낸셜 홀딩스, 중국의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알리바바 닷컴 등의 IPO에 참여해 배정을 받았다. 10월말 현재 투자국가 비중은 중국이 28%로 가장 높고 미국이 16% 스페인 7%, 홍콩 6% 순으로 선진시장과 신흥시장에 골고루 투자하고 있다. 선진시장에는 주로 성공한 벤처기업, 신흥시장에는 민영화되는 국영기업 등에 투자한다. ▲글로벌 네트워크와 풍부한 IPO펀드 운용경험 호주 맥쿼리그룹 계열사인 MQPM은 4000억원 규모의 아시아 롱숏헤지펀드를 운용해 왔고 8000억 규모의 차이나 IPO펀드를 운용중이다. 김 팀장은 “MQPMDMS IPO펀드의 충분한 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어 시장지배력이 탁월하다”고 설명한다. 또한 “시드니와 한국의 시차가 없어 관리·모니터링 하고 정기적인 전략회의와 수시로 의사교환을 하는 것도 운용효과를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증시와의 상관계수 낮아 IPO인덱스는 MSCI월드 인덱스와의 상관계수가 0.7%에 불과하다. 이는 증시와의 움직임에 민감하지 않다는 의미인데 새롭게 시장에 진입한 대형기업들이 나타내는 특성이다. 펀드는 기본적으로 80%정도를 IPO예정· 새내기주 편입비중으로 가져간다. 최근 자금유입속도가 빨라지면서 현재(10월 31일)는 72.5%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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