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베트남 펀드 강세
인도, 베트남 펀드 강세
  • 강세훈 기자
  • 승인 2007.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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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불안한 고용지표 발표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강세를 보이자 주간 글로벌 주식 시장도 덩달아 상승세를 보였다. 인도와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신흥국 시장은 MSCI지수별 EPS추정치가 상향 발표된 데 탄력을 받아 선진국 증시보다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5일 기준) ‘미래에셋인디아인프라섹터주식형자 1(CLASS-A)’가 5.50%로 한 주간 가장 높은 수익률 기록했다. 이는 외국기관투자자들이 인도국가 소유의 블루칩 주식을 대거 사들이면서 석유, 가스, 기술주, 자본재 중심으로 큰 폭으로 상승한 데 힘입었기 때문이다. 반면 아시아 증시는 뉴욕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자 다시 자금이 몰리면서 재상승세를 보였다. 일본 증시는 일본 기업의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3분기 단칸지수가 미국경제 둔화에도 불구하고 호조를 보이면서 수출주와 금융주들이 상승세를 타면서 강세를 보였다. 베트남 증시는 상반기 전무했던 기업 상장이 쏟아지고 있는 데다 기업 실적까지 개선되면서 은행주 중심으로 주간 7.26%의 강세를 보였다. ‘한국월드와이드베트남혼합 1’이 주간 7.72% 수익률을 기록했다. 인도 증시는 FRB의 금리 인하가 있었던 지난 9월 18일 이후 외국 기관투자자들이 인도 시장에 3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면서 자금이 몰린데다 최대 부동산업체 DLF가 시가총액 1조5000억 루피(약 34조5150)를 돌파하는 등 부동산 및 기술 관련 종목의 급등으로 MSCI 인도지수가 4.4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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