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신용경색 사태 진정 해외 펀드 화색
미국 신용경색 사태 진정 해외 펀드 화색
  • 강세훈 기자
  • 승인 2007.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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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지수 주간 15% 폭등 H주 투자펀드 상위권 급부상
일촉즉발의 미국 신용 경색 사태가 미국의 재할인율 인하라는 특단의 조치로 일단락 되면서 충격에 휩싸였던 글로벌 증시가 한 주만에 다시 급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홍콩증시에 주로 투자하는 중국 펀드가 주간 10%가 넘는 고수익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설정원본액 100억원 이상, 운용 기간이 1개월 이상인 해외 주식펀드의 한 주간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푸르덴셜차이나주식 1(A)’가 14.36%의 가장 높은 수익률로 주간 성과 1위를 차지했다. 주간 상위TOP10에는 H주에 투자하는 펀드들이 상위권으로 급부상했다. 이는 20일 중국 정부가 위안화 절상압력에 대한 부담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개인투자자의 홍콩증시 직접 투자를 허용하면서 나타난 결과다. 반면 베트남 증시는 정부의 인플레이션 억제 정책 등에 악영향을 받아 3주째 내림세를 보였고 인도 증시 역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브릭스, 친디아를 포함해 이들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상대적으로 지수 상승폭이 작았던 일본 펀드의 경우에는 환차손으로 인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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