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 양호한 실적과 구조조정 효과
신원 양호한 실적과 구조조정 효과
  • 강세훈 기자
  • 승인 2007.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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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 주가추이
신원은 2분기 실적발표와 함께 양호한 실적으로 긍정적인 보고서들이 쏟아지고 있다. 신원의 2분기 매출액은 75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0.8%상승했고, 영업이익은 44억원으로 49.9%상승했다. 순이익은 8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 비수익 브랜드 ‘KOOLHaaS’와 유통사업부 매각에도 불구하고 소폭 증가하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고 여성복은 간절기 상품 미출시와 전년동기의 쌍춘년 효과에 따른 높은 기저효과, 유통망 구조조정 등으로 여성복 브랜드인 ‘besti belli’, ‘SI’, ‘VIKI’가 각각 3.5%, 6.6%, 12.5% 감소했으나, 남성복 SIEG가 8.9%의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매출 감소분을 상쇄했다. 메리츠증권 유주연 애널리스트는 “시장컨센서스 상회하며 이익개선이 가시화 될 것이고 소싱처확대로 인한 원가율개선과 구조조정을 통한 이익확대 등의 요인으로 이익전망치를 상향조정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목표주가는 3만6800원으로 상향조정했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유 애널리스트는 “적자브랜드 및 사업부철수로 인하여 내수부문의 이익개선이 기대되고, 수출회사라 일컫어도 무색할 정도로 수출부문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으며, 해외소싱 및 개성공단 생산확대로 원가율개선이 기대되고, 자산매각 및 구조조정으로 재무구조도 건전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 최새림 애널리스트는 “그 동안 신원이 주가 할인 요인이었던 높은 부채비율은 보유 부동산 매각 등으로 차입금 상환을 계획하고 있어 부채비율이 축소되고 재무구조가 양호해질 것으로 전망하며, 개선되고 있는 수익성과 재무안정성 등을 고려했을 때 동사의 주가 수준은 저평가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신원은 양호한 2분기 실적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3만원에서 3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의 정연구 애널리스트는 신원에 대해 실적개선과 구조조정 효과로 추가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밝히며 목표주가도 4만원으로 큰 폭 올렸다. 정 애널리스트는 "내수와 수출 모두 양호한 실적을 올렸고 남성복 브랜드 SIEG 매출 증가폭이 크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한 "적자를 보이던 유통부문 사업부 정리가 진행중이어서 올해 구조조정이 일단락될 것"이라며 "실적개선이 더욱 빠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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