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더 이상 적수가 없다
현대중공업 더 이상 적수가 없다
  • 김영진 기자
  • 승인 2007.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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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강영일 애널리스트는 현대중공업이 일본 조선업체와 동일한 프리미엄을 적용받아야 한다는 이유로 투자의견 ‘장기매수’, 목표주가를 기존 35만5000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조선업 호황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세계 1위 조선업체로서의 위상과 완전 경쟁시장인 조선업의 특성을 감안할 때 현대중공업의 주가는 일본 업체와 동일한 프리미엄을 적용하는 게 무리가 없다”고 말했다. 2000년 현대중공업의 매출액은 일본 미쯔비시의 21%에 불과했지만 성장을 거듭하면서 지난해 매출액은 미쯔비시의 51%까지 상승했다(원화 절상분 반영). 강 애널리스트는 “현대중공업의 수주잔고와 신규수주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매출액 차이는 더욱 좁혀질 것”이라며 “수익성 측면에서도 2006년 7%이었던 영업이익률이 2009년 14%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조선업황 둔화에 대한 우려에도 “기우에 불과하다”며 “선가 상승 추세는 계속되고 있고 선박 발주량 역시 증가하고 있어 조선업 호황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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