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인프라시장에 투자하라~
전세계 인프라시장에 투자하라~
  • 공도윤 기자
  • 승인 2007.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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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인프라 증권에 투자하는 재간접펀드 출시 예정
'글로벌시장에 투자하고 싶다!', '특정 지역이 아닌 여러지역에 분산투자하고 싶다', '장기적으로 꾸준한 수익률을 올리고 싶다' 삼박자를 고루 갖춘 펀드는 없을까? 글로벌 인프라시장에 관심을 돌려보자. 인프라투자는 전력, 도로, 공항, 항만, 상하수도 시설 등 국가 또는 사회 공동체생활을 위해 필수적인 서비스에서 최근에는 학교, 병원 등으로 투자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인구가 증가하고 경제성장이 지속되면서 보다 나은 삶을 추구하는 요구가 늘고, 국가간 경쟁력 유지를 위해 선결투자되어야 하는 대상이다. 금융시장에서는 인프라 자산을 대상으로 다양한 상품을 출시해 왔지만 일반인들에게는 큰 관심을 받지 못했다. 인프라 자산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투자비용, 장기적인 투자기간 등이 필요해 개인 투자자들이 접근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각국 정부들은 인프라 자산 구축과 유지에 정부재정만으로 충당이 어려워짐에 상당 부분 민간투자를 장려하고 있고, 이런 흐름에 따라 전세계 거래소 시장에 상장돼 거래되는 인프라 증권(인프라 자산을 소유하거나 관리 또는 운영되는 펀드 혹은 주식)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국내에서도 맥쿼리-IMM 자산운용이 전세계 상장 글로벌 인프라 증권에 투자하는 '맥쿼리-IMM 글로벌 인프라 재간접 자투자신탁'을 오는 26일에 출시할 계획이다. 맥쿼리 자산운용은 "이 펀드는 전통적인 투자자산 이외에 새로운 투자자산에 투자해 분산 투자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쉽게 접할 수 없는 전세계의 다양한 인프라 자산에 투자 하는 효과와 장기 자산인 인프라 자산에 투자하면서도 높은 유동성을 확보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펀드의 벤치마크로 사용될 인덱스(Macquarie Global Infrastructure Index)를 기초로 과거 수익률을 분석해 본 결과 지난 6년6개월 동안 국내 주식이나 글로벌 주식(MSCI World Index)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 국내 주식과의 상관계수도 낮아 포트폴리오 분산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 상품은 주로 선진국 시장에 투자할 예정이며, 아직 시장이 성숙하지 않은 개발도상국 시장에 대한 편입은 펀드의 30% 이하 제한 할 계획이다. 또한 유료도로, 공항, 상하수도 시설, 전기 설비 시설 등 다양한 인프라 증권에 투자해 투자위험을 관리한다. 이 펀드의 운용을 위탁받은 호주 맥쿼리 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투자 대상은 420여개 종목에 이르고, 지난해말 기준 시가총액은 2500조원에 달했다. 맥쿼리은행은 15년 이상의 축적된 인프라 운용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지난해말 기준 45조원 이상의 인프라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직접 인프라 자산 운용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국, 호주, 대만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1조5천억원 이상의 상장 인프라 증권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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