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양대 반도체 파운드리(수탁가공생산)업체인 TSMC와 UMC가 웨이퍼 파운드리 가격을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공상시보가 반도체 설계회사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13일 보도했다.
이는 TSMC의 9월 설비가동률이 전달의 88%에서 92%로 높아지는 등 시장에서 웨이퍼 파운드리 공급 부족에 따른 가격 인상이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실례로 세계 제2위의 파운드리업체인 UMC의 경우, 특정 파운드리 제품 가격 인상을 검토중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양사는 그러나 일부 반도체 설계업체들이 내년에 파운드리 가격 인상이 단행될 가능성이 높다는 예상이 팽배해지고 있지만 다음 분기에 웨이퍼 파운드리 가격을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부인했다.
한편 현재의 공급 부족현상은 반도체 설계회사의 수요 증가 때문인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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