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증권시장의 신호주 사장이 `문화 발전에도
코스닥이 필요하다`는 주제의 논문을 발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코스닥 관계자는 신 사장이 한국예술종합학교 제1기 최고경영자 문화예술과
정 졸업식에서 `한국 문화산업 발전과 코스닥시장의 역할`이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신 사장은 이 논문에서 "문화산업은 21세기 최고의 고부가가치 유망 산업으로 산업적 경쟁력 제고가 꼭 필요하다"고 전제하고 "창의적 콘텐츠 개발과 이를 뒷받침할 자본의 결합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결합 과정에서 코스닥시장이 모험 자본의 공급, 회수 등을 통해 문화산업 성장을 지원하는 `핵심 금융 인프라`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코스닥은 향후 문화산업계 업체들의 엄밀한 가치 평가 모델을 개발해 시장 진입 여건을 마련하고 인수.합병(M&A)을 활성화해 벤처 캐피털의 자금 회수를 용이하게 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신 사장은 주장했다.
논문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현재 코스닥시장에 등록된 문화산업 관련 기업은 CJ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해 모두 52개이며 이들의 시가총액은 6.5조원으로 전체의 14.8%
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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