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시세조종’ 의혹 카카오 김범수, 구속 80일 만에 보석 청구
‘SM 시세조종’ 의혹 카카오 김범수, 구속 80일 만에 보석 청구
  • 강영훈 기자
  • 승인 2024.10.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증권신문_강영훈 기자]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 © 뉴시스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 © 뉴시스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으로 구속기소 된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이 구속된 지 80일 만에 보석을 청구했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사건을 심리하는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에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해달라며 보석을 청구했다.

이는 지난 7월 23일 법원서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로 검찰에 구속된 지 80일 만이다. 보석 심문은 공판준비기일이 열리는 오는 16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보석은 법원이 정한 보증금을 납부하고 재판 출석 등을 약속하는 등의 조건으로 피고인을 석방하는 제도로, 피고인은 불구속 상태서 재판을 받을 수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2월께 SM엔터를 인수하는 과정서 경쟁사인 하이브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원아시아파트너스 등과 공모해 SM엔터 주가를 공개매수가 12만 원보다 높게 고정하는 방식으로 시세를 조종한 혐의로 올해 8월 구속 상태로 기소된 바 있다.

검찰은 김 위원장이 시세조종 계획을 사전에 보고받아 승인하고 임원들은 조직적으로 자금을 동원해 시세 조종성 장내 매집을 실행한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달 11일 열린 첫 공판서 지분 경쟁 상황서 경영상 필요에 따라 이뤄진 행위라며 혐의를 부인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74길 20 (맨하탄21리빙텔) 8층 821호
  • 대표전화 : 02-6956-9902
  • 팩스 : 02-2231-7685
  • 명칭 : 한국미디어서비스 주식회사
  • 제호 : 한국증권
  • 등록번호 : 주간신문 서울 다 10756, 인터넷신문 서울 아 51950
  • 등록일 : 2013-12-04
  • 발행일 : 2013-12-04
  • 발행인 : 조나단
  • 편집인 : 조나단
  • 청소년보호책임자 : 조경호
  • 파인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증권.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002@ksdaily.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