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 시장에서 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02포인트(0.61%) 내린 2,594.36에,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2.77포인트(0.35%) 내린 778.24에 거래를 마감함.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를 필두로 반도체 업종이 하락하면서 코스피 하락을 견인했다"며 "그나마 삼성전자 실적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크지 않았던 만큼 낙폭은 제한되며 주가 6만원선을 간신히 지켜냈다"고 분석.
▶삼성전자가 3·4분기 매출 79조원·영업익 9조1000억원(잠정)로 어닝쇼크를 기록하면서 시장에 퍼진 위기론을 인정하고 연말 정기인사 때 고강도 인적 쇄신을 다짐.
SK하이닉스와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피해 간 '반도체 겨울'의 직격탄을 삼성전자 홀로 맞은 데 대한 성찰 이자 반성을 함.
▶LG에너지솔루션이 독일 메르스데스벤츠에 50.5GWh(기가와트시) 규모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 계약을 체결.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하는 가운데 차세대 배터리 기술력을 앞세워 대규모 수주에 성공.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이 과열되자 금융감독원이 공개매수 기간에 이례적으로 소비자 경보를 발령하고 불공정거래 조사에 즉각 착수.
고려아연과 영풍·MBK파트너스가 공개매수 가격을 경쟁적으로 높이면서 주가 변동성이 커졌을 뿐 아니라 양측이 상호 비방하는 과정에서 불공정거래가 이뤄질 수 있다고 본 것.
▶LG전자는 3분기(7∼9월) 매출 22조1769억원(전년 동기 대비 +10.7%), 영업이익 7511억원(-20.9%을 기록해 경영실적이 시장 눈눞이에 크게 밑도는 ‘어닝 쇼크’를 기록.
항공기로 운송하는 반도체 등과 달리, 이런 가전제품의 경우 컨테이너선에 실어 해외로 수출하는데 미국의 대중국 관세 인상을 앞두고 중국이 수출 물량 밀어내기에 나서며 해상 운임이 급증했기 때문으로 분석.
▶HL그룹의 자회사 HL로보틱스가 프랑스 실외 주차로봇 상용기업 스탠리 로보틱스의 지분 74.1%(322억원)를 인수.
스탠리 로보틱스는 세계 최초의 실외 자율주행 주차로봇 기업으로 2018년 프랑스 리옹 국제공항에서 주차로봇 상용화에 성공한 데 이어 지난달 북미 3대 철도 물류 기업 ‘캐나다 내셔널 철도’와 주차로봇 구독 계약을 체결한 바 있음.
▶구글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이용자들에게 더 많은 애플리케이션(앱) 장터 선택지를 제공해야 한다는 미국 법원의 명령이 떨어짐.
검색시장 반독점 소송에서 패소하는 등 각종 악재에 휩싸인 구글이 또 한 번 타격을 입게 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