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신한투자증권은 4일 LG전자에 대해 실적 기반의 중장기 성장 모멘텀 확보로 주가가 우상향 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2024년 가전 매출액이 7% 증가하고 이것이 EPS(주당순이익)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며 “구독서비스, 에어솔루션 등 포트폴리오 확대에 따른 실적 가세가 밸류에이션 재평가 요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가전과 에어솔루션의 경우 상반기에 이어 매출 성장이 유효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가격 커버리지 제품 확대가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았다. 가전 및 에어솔류션 파트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8%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AI기능 강화 신제품 출시, 에어솔루션, 전장, 구독서비스 등 신성장 동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게 오 연구원의 설명이다. 특히 가전 구독서비스 매출액은 2023년 +33%, 2024년 +60%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 레버리지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을 좌우할 수 있는 요인이라는 판단이다.
오 연구원은 “에어솔루션, 전장 등 신사업의 매출 성장과 동시에 수익성 개선 시 밸류에이션 재평가는 확실하다”면서 “중장기 성장성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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